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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 26회 호암상 시상식…김명식 박사 등 6명 수상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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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만 참석…홍라희 관장·이부진-이서현사장은 불참

호암재단, 26회 호암상 시상식…김명식 박사 등 6명 수상 (상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오후 3시에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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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원다라 기자] 호암재단이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들이 대부분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홍라희 관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호암상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학술예술,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선정, 수상하며 금년 26회 시상까지 총 133명의 수상자들에게 21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0년 만들어진 호암상이 우리사회의 꿈과 희망을 키우며 국제적 위상을 확보했다는 데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호암재단은 탁월한 업적으로 학문과 예술 발전, 인간애를 실천한 분들을 찾아 인류사 진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디지털기술 혁명으로 문명사적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기계가 침범할 수 없을 거라 여긴 인간만의 성역이 무너지기 시작한 만큼, 인간다움의 가치를 변함없이 지키며 소중히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명식 박사(54·英 임피리얼 칼리지런던 교수), 공학상 오준호 박사(62·카이스트 교수), 의학상 래리 곽 박사(57·美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 예술상 황동규 시인(78·서울대 명예교수), 사회봉사상 김현수(61)·조순실(59) 부부(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 등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국내외 분야별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38명이 검토했으며, 저명한 해외석학 3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평가하고 현장을 실사했다.


특히 학술부문 심사위원회에는 댄 셰흐트만, 팀 헌트 등 노벨상 수상자 2명을 포함한 해외 저명 석학 6명이 참여해 후보자의 업적을 국제적 차원에서 검증했다.

이번 호암상 시상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오세정 국회의원, 성낙인 서울대총장 등 각계 인사 550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황교안 국무총리와 스벤 리딘 스웨덴 룬드대 교수(스웨덴 왕립과학학술원 회원)의 축사, 비올리스트 이화윤의 축하연주 순으로 진행된다.


호암재단은 시상식 전날인 5월31일 국내 및 해외 연구자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호암상 수상자,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4회 호암포럼(공학, 의학)'도 개최했다.


공학포럼에서는 'Micro and Nano Engineering'을 주제로 김창진 박사(美 UCLA 교수, '15年 호암공학상)와 마이클 루크 박사(美 칼텍 교수)가 강연했다. 의학포럼에서는 'Protein Turn Over & Disease'라는 주제로 김성훈 박사(서울대 교수, '15年 호암의학상)와 아론 치에하노베르 박사(이스라엘 공대 교수, '04年 노벨화학상) 등이 주요 강연자로 참석했다.


시상식을 전후로 호암상 수상자들은 카이스트, 고려대, 대원회고, 전주고, 경기과학고 등에서 수상기념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 박사의 청소년 특별강연회도 1일 성균관대에서 열린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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