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국내 개그맨들이 총출동하는 전무후무한 스케일의 개그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오는 7월 1일~3일 서울 홍대 일대에서 최초로 코미디위크가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견줄 만한 역대급 스케일의 개그 페스티벌이 '홍대 코미디위크'라는 이름으로 서울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
이번 공연은 윤형빈소극장,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홍대 주변에 위치한 6개 공연장을 중심으로 코미디 퍼포먼스, 스탠팅 코미디를 비롯해 EDM 공연 등 다채로운 형태의 개그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마포구와 BICF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사격하며 관심이 모아진다. 또 대표 개그 프로그램인 KBS '개그 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 3사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증폭시킨다.
'홍대 코미디위크' 관계자는 "클럽과 거리 밴드 정도로 굳어져 있던 홍대 앞 공연 문화에 코미디를 더해 다시금 공연 문화를 다채롭게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고 국내에선 본 적 없던 형태의 개그 페스티벌로 준비 중"이라며 "국민 MC급 개그맨을 비롯해 설 자리가 많지 않은 신인 개그맨들까지 함께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홍대 코미디위크' 측은 베일에 싸여 있는 출연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이번 페스티벌을 향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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