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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광동제약, 실적 불확실성에 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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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SK증권은 1일 광동제약에 대해 미래 영업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광동제약의 삼다수 재계약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동제약은 과거 제주도개발공사와 4년간 삼다수 소매 매출 계약과 함께 양사간에 맺은 정량적, 정성적 목표를 달성할 경우 1년을 연장하는 계약도 맺었다. 이에 하 연구원은 "그동안 삼다수 매출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정량적 목표달성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면서도 "다만 정성적 목표는 외부에서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광동제약의 삼다수 매출액은 1676 억원이며 매출비중이 29.3%이다. 만약 재계약이 안 될 경우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이같은 이유로 최근 주가가 하향 조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6 월부터 출시되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크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사와 비만치료제 신약 콘트라브에 대해 국내 독점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처방시장에서 안착되면 내년에는 영업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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