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테크노, 안드로이드 기반 세계 첫 순번발권기 출시

신도테크노 안드로이드 OS 기반 순번 발권기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이제 번호표를 받고 언제 호출될지 몰라 자리를 뜨지 못하는 일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무기기 전문기업 신도테크노(www.sindohtechno.co.kr)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기반의 순번 발권기 'AQ-80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AQ-800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해 제품 단가를 낮추었으며 블루투스 등 무선 관련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번호표를 받고 그 자리를 벗어날 경우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을 이용한 모바일 발권앱을 통해 호출 전 사전 알림과 호출을 제공한다.

신도테크노는 지난 1989년에 창립한 사무기기 전문회사로서 국내 최초 고객 순번대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도테크노는 국내 순번대기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하나은행, 우리은행,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삼성생명 등에 공급하고 있다. 2012년 일본 우정국에 순번기를 납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