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경제사절단 '韓-우간다 비즈니스 파트너십'서 에티오피아 투자청과 투자협력 MOU 체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OTRA가 자원부국인 우간다와 투자협력 확대에 나섰다.
KOTRA는 30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 소재 임페리얼로얄 호텔에서 우간다 투자청(UIA)과 양국 투자 협력 및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KOTRA와 대한상의가 공동 주관한 '한-우간다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MOU의 주요 내용은 ▲양기관간 투자촉진을 위한 경제, 투자 정보 교환과 공동연구 수행 ▲투자 관련 제반 협력사업 공동 추진 과 투자진흥 ▲투자유치 경험 공유와 상호 전문가 파견 등이다.
우간다는 2015년 국내총생산(GDP) 236억 달러 중 농업이 26% 이상을 차지하지만 서비스 산업이 51%에 달할 정도로 3차 산업이 발달해있고 무세베니 대통령이 국가경제개발계획 '비전 2040'을 통해 인프라 확충과 산업화를 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 또한 80억 배럴 이상의 원유가 매장돼있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등 투자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우간다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정부의 의지 등 투자 매력도가 높은 국가"라며 "한-우간다 양측이 투자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및 동반자 관계를 강화한다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아프리카 행복시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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