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외 완성차들의 고급 세단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고급 세단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다음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 고급 세단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현대차는 다음달 3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인 제네시스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가솔린 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과 3.3 터보엔진을 얹은 G80 터보를 선보인다. G80은 EQ900에 적용된 자율주행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외관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10세대 모델 '더 뉴 E클래스'를 6월말 출시한다. E클래스는 국내에서 지난해 2만대나 팔린 수입 대표 중형 세단이다.
10세대 E클래스에는 감성적인 디자인의 스타일리시한 특성과 독보적인 고품격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특히 다양한 기술 혁신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높은 수준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완전 자율 주행을 향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최초로 도입됐다. 손쉽고 직관적인 터치 방식의 터치 컨트롤 스티어링 휠 버튼, 좌우 각 84개의 LED로 구성된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완벽에 가까운 자동 주차 기능에 근접한 파킹 파일럿 등을 제공해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6월말부터 뉴 E220d, 뉴 E300, 뉴 E300 4매틱, 뉴 E350d, 뉴 E200, 뉴 E400 4매틱, 뉴 E 220d 4매틱까지 총 7종을 순차적으로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사전계약이 진행 중으로 사전에 들여온 물량 2000대가 넘는 3000여대 수준의 계약이 이뤄진 상태다. 향후 인도 기간도 3~4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가격은 E220d 아방가르드 6560만원, 220d 익스클루스비 6760만원, E300아반가르드 7250만원, E300 익스클루시브 7450만원, E300 4매틱 7600만원,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7800만원이다.
포드코리아는 부산모터쇼에서 링컨의 대표 대형 럭셔리 세단인 '올-뉴 링컨 컨티넨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링컨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컨티넨탈에 첨단 안전ㆍ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해 14년 만에 재탄생한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은 전자식 개폐방식을 적용한 신치 도어를 비롯해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인 레벨 울티마 오디오, 32단계 세부 조절이 가능한 링컨 시트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캐딜락은 플래그십 대형 세단 CT6을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한다. CT6는 최고출력 340마력의 3.6리터 V6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사륜구동(AWD) 시스템과 최첨단 편의 사양,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캐딜락은 최근 VIP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리뷰 행사에서 CT6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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