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마을운동 지도자 교육원인 음피지 농업지도자연수원의 개원식에 참석한다.
우간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 인근의 음피지 마을에서 열린 농업지도자 연수원 개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함께 개원식에서 동판 제막식, 새마을워크숍 참관, 기념축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우간다는 2009년 새마을운동을 도입해 현재 30개의 시범마을을 운영하며 새마을운동을 정부 차원의 이니셔티브로 추진하고 있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음피지 연수원은 우간다를 포함해 아프리카와 관련된 농업협력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박 대통령은 개원식 참석 후 연수원 인근 부지에서 진행되는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사업 현장을 시찰한다.
'코리아 에이드'는 10대의 차량이 수혜자를 찾아가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한식, 현지식을 제공해 보건 교육과 한국 문화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개발 협력 모델이다. 우간다는 에티오피아에 이어 두번째로 '코리아 에이드'가 시행된 나라다.
박 대통령은 코리아에이드 사업현장 방문을 끝으로 우간다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케냐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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