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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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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의 10개 연구단은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 및 글로벌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프런티어 연구단은 요즈마그룹의 사업화 노하우를 활용해 창업 및 글로벌 진출 등 성과확산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요즈마그룹은 연구단이 설립한 벤처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창업 자금 투자, 해외 투자기관과 공동 투자 유치,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글로벌 시장 및 기업수요 분석, 창업 방향 설정,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여러 연구단이 기술사업화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창업 인큐베이팅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요즈마그룹과의 MOU체결은 연구단의 목표달성 및 성과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은 1990년대 G7프로젝트, 2000년대 21세기프런티어를 잇는 대형 국가R&D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개발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가 연구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체계로 현재 총 10개 연구단이 운영 중에 있다. 이미 창업 17건,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수입 110억원, 투자유치 141억원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암전이 억제제 신약후보물질, 상지(어깨와 손목사이) 동작의도 패턴 인식 기술, 미생물을 이용한 세계 최초 가솔린 생산 기술, 세계 최고 효율의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접는 스마트폰의 핵심소재, 반영구적 자가발전 심장박동기 구현, 합성 조절 RNA를 이용한 세포공장 기술, 고용량·고출력·긴 수명을 갖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 말(馬) 인프루엔자 H3N8 백신 항원 기술, 초고심도 이미징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체결 행사에는 미래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 요즈마 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 및 글로벌프런티어 10개 연구단 단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벤처 펀드인 요즈마그룹은 2014년 아시아지역에 최초로 한국 법인을 설립해 국내 신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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