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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어쩌다 어른'에서 우리 선조들의 결혼 풍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설민석은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보통 결혼을 준비하다가 외형적인 것들, 집이나 혼수 때문에 양가와 부딪치는 일을 종종 볼 수 있다"면서 "심지어 물질적인 문제로 파혼도 다반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수서' 속 동이열전 고구려 편의 내용을 들어 "고구려를 보면 사위에게 받는 재물이 많을수록 딸을 판다고 여겨 부끄러워 했다"며 "남자 집에서 돼지고기와 술을 보낼 뿐 재물을 들고 찾아가는 의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사실은 선조들에게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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