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 생겼어요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 무장면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아모스 요엘원’이 아동생활관과 식당을 새로 준공했다.
27일 개최된 준공식에는 김상호 고창부군수와 이상호 군의장, 전순홍 고창경찰서장,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도내 아동양육시설 관계자, 후원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주요내빈 인사, 요엘원단비소리 합창단 공연, 테이프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아모스 요엘원은 아동생활관과 식당을 국비 등 보조금 10억 3700만원과 자부담을 포함, 총 사업비 10억 96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816㎡ 지상2층 건물로 신축했다.
이를 통해 요엘원 아동들은 숙소와 식당의 시설노후화와 안전문제 등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김상호 부군수는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시설 아동이 자신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받고 미래의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자립지원 프로그램 확대·운영 등 아동복지시설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아모스 요엘원은 위기의 아동을 보호하고 구호하기 위해 1960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1000여명의 아동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종사자 16명과 아동 43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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