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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안서 난민 보트 난파당해…100여명 실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26일(현지시간) 난민선 1척이 난파당해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IOM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인용, 선체에 갇힌 난민 100여명 가량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EU) 해군은 이 난민선의 전복으로 최대 3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중해에서 밀입국 단속을 위한 '소피아' 작전을 수행중인 EU 해군 대변인은 이날 20~30명가량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룩셈부르크 소속 정찰기가 이날 리비아 육지로부터 약 35마일 떨어진 곳에서 보트 1척이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이 보트에는 사고 당시 100여명이 승선했으며, 일부는 구조됐지만 시신도 발견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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