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가수이자 화가 조영남이 '대작(代作)' 논란 이후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잠적 중인 가운데 쎄시봉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영남은 오는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쎄시봉 콘서트 부산'에 예정대로 참여한다.
콘서트 관계자 측은 25일 "조영남은 부산 콘서트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불참할 가능성은 없다. 조영남 측이 최근 주최 측에 콘서트 참석을 재차 밝혔기 때문"이라 말했다.
조영남은 오후 3시, 7시 공연 모두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작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자리하는 것이어서 이날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무명화가 송씨는 2009년부터 7년간 한 점에 10만원을 받고 조영남의 그림을 그려줬다고 주장하며 강릉지검 속초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조영남은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전시회와 콘서트 스케줄을 잇따라 취소하며 잠적을 이어왔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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