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항생제 부작용 신고해달라" 당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국적제약사 한국애보트가 수입한 항생제 '클래리시드 건조시럽 250㎎/5㎖'에서 금속 이물질이 검출돼 회수 및 중단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래리시드는 아이들이 먹도록 시럽 형태로 만들어진 항생제로, 한 약사가 조제과정 중 금속물질이 포함된 것을 발견해 한국에보트에 민원을 접수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6057795 제조번호의 다른 제품에서도 금속 이물질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한국애보트를 대상으로 금속 물질이 항생제에서 검출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의사와 약사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치료제로 대체할 것을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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