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가 고창지역 연안해역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고창군청 상황실에서 박우정 고창군수와 한수원 양창호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고창군 연안 바다목장조성과 고품질 양식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에서는 2017년 5월까지 4억원의 용역비를 지원해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추진, 바지락어장 생태복원사업 조사, 축제양식장 시험사업 조사 등 연안 해역 3개 분야에 대한 용역을 완료키로 했다.
또한 조사용역을 근거로 고창군 해양생태계활성화와 관련사업 시행방안 마련을 위해 양 기관이 국가시행사업 및 온배수 환경영향 저감대책 지역협의체 지원사업 등을 적극 반영해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이를 통해 원전 인접 지역인 고창군의 연안 해역의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고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고창군의 연안바다의 자원회복과 생태계 복원, 고품질 양식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간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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