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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타우린 석학' 서울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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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동아제약은 24~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제20회 국제타우린학회'를 열고 피로회복물질로 널리 알려진 타우린의 효과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국제타우린학회는 전세계 타우린 권위자들이 타우린의 생리활성에 대한 최신의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1975년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핀란드,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독일, 모로코, 폴란드 등에서 2년마다 개최된다.

한국 개최는 국제타우린학회가 발족한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동아제약 박카스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한국타우린연구회가 주최한다.


이번 학회에는 15개국에서 100명의 타우린 연구자들이 참석해 ‘타우린과 뇌건강'을 주제로 3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87편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된다.

미국 코넬대학교 영양학부 스티파누크(M. H. Stipanuk) 교수가 ‘타우린 결핍에 반응하는 간 유전자 발현의 조절’에 대해 발표하고, 미국 애틀랜틱대학교 의생명과학부 프렌티스(Howard Prentice) 교수의 ‘설치류의 뇌졸중 모델에서, 타우린과 타우린 병용치료에 의한 소포체 스트레스(ER Stress) 억제를 통해 나타나는 신경보호효과’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폴란드의 야기엘론스키대학교 의과대학 면역학부 마르친키에비치(Janusz Marcinkiewicz) 교수 등이 다양한 타우린 연구를 발표한다.


한국타우린연구회 회장 서울시립대 김하원 교수는 “제20회를 맞는 국제타우린학회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타우린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보가 교류되는 만큼, 국제타우린학회가 질병에 대한 원인규명과 예방, 치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타우린연구회는 타우린의 약효를 증명해 새로운 치료약이나 예방약을 개발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됐다. 현재 28명의 박사급 정회원이 타우린의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차기 국제타우린학회는 2년 뒤 중국(대련, 선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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