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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목원 유아숲체험원…인천 첫 산림청 인증 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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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수목원 유아숲체험원이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산림청 인증 교육기관이 됐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 교육하는 산림교육장을 말한다.

인천수목원 유아숲체험원은 면적기준과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최근 유아숲지도사 등 운영 인력을 확충함에 따라 산림청 인증 교육기관으로 등록됐다.


유아숲체험원은 2012년 산림청 국비 7500만원을 지원받아 인천대공원 안에 하늘데크·밧줄놀이체험장·텃밭·연못 등을 갖추고 2만4000㎡ 규모로 조성됐다. 유아들이 도심 속 숲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면서 창의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돼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12시 유아숲지도사와 숲해설가들이 유아 눈높이에 맞춰 계절별 주제에 따라 숲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기관인 동부공원사업소는 교육기관 등록을 기념해 '유아숲체험원의 꼬물꼬물 유아숲놀이' 교재를 발간했다.


교재는 솔방울 옮기기, 개나리팔찌 만들기 등 계절마다 숲에서 할 수 있는 108가지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러 유아 교육기관에서 일반화하기 쉽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아숲놀이 교재는 관내 교육기관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인천수목원 홈페이지(http://arboretum.incheon.go.kr)에서 사전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배준환 동부공원사업소장은 "인천수목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곳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유아들이 다양한 산림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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