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LG디스플레이 SID 2016서 차세대 기술 선보여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가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회(SID) 2016'에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SID 2016은 매년 세계 디스플레이 관련 학계·기업이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첨단 기술을 교류하는 자리다. 올해는 '자동차용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삼성·LG디스플레이 SID 2016서 차세대 기술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의 투명 AOLED.(제공=삼성디스플레이)
AD


◆삼성디스플레이=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 강조, 초고화질(UHD) 가상현실(VR)기기 시제품·디지털 홀로그램· 라이트 필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제품 선보여

삼성디스플레이는 'AMOLED의 눈부신 발전상'을 주제로 참가한다. 특히 롤러블 AMOLED는 두루마리처럼 넓게 화면을 펼쳐 사용할 수 있어 롤스크린 TV, 화면 확장형 태블릿 등 각종 기기의 디자인 혁신을 가져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가락만한 굵기로 둥글게 말 수 있는 5.7형 롤러블 AMOLED는 두께 0.3mm, 무게5g으로 얇고 가볍다. 풀HD(1920x1080) 해상도에 곡률반경은 10R(반지름 10mm인 원의 휘어진 정도)다. 5.7형 플렉서블 AMOLED는 QHD(2560x1440)의 높은 해상도에 두께는 0.3mm에 불과하다.


차량용 AMOLED 코너에선 헤드업디스플레이(HUD) 투명·미러 AMOLED를 비롯해 자동차 계기판을 형상화한 AMOLED 제품이 전시된다. 온 셀 터치 방식을 도입한 노트PC용 13.3형과 14형 QHD AMOLED는 두께는 LCD 대비 45% 줄어든 1.01mm, 무게는 33% 감소한 120g(13.3형 기준)을 구현했다.


이밖에 삼성 디스플레이는 VR용 UHD 시제품, 디지털 홀로그램, 라이트 필드 등 차세대 제품 기술도 선보인다. VR용 5.5형 UHD(3840x2160, 806ppi) 시제품은 현재 주로 쓰이는 QHD보다 화질이 약 2.3배 높아 VR기기 화질을 높였다.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은 빛의 간섭성을 활용해 3차원 이미지를 허공에 띄워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라이트 필드 기술은 보다 자연스러운 3차원 입체영상을 구현한다.


기조강연에선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부사장)이 'AMOLED 디스플레이의 미래와 기술적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데이비드 호프만 삼성디스플레이 책임 연구원의 'HDR 디스플레이 기반의 화질평가 기술'에 관한 논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삼성·LG디스플레이 SID 2016서 차세대 기술 선보여 ▲77형 UHD OLED TV.(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OLED 기술,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라인업…독자기술 논문 20편 발표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의 상상, 그 이상의 혁신'을 주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기술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선보인다. 공식 초청 논문 2편을 비롯해 독자기술이 담긴 논문 20편도 발표한다.


고명암비기술(HDR)을 적용한 77형 UHD OLED는 영화 편집시 사용되는 전문가용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색재현율로 화면을 구현한다. 55형 양면·66형 오목 OLED 사이니지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도 선보인다.


다양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라인업도 공개한다. 플라스틱 올레드를 적용한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고해상도와 1000 니트 이상의 고휘도를 구현하는 12.3인치 등 중앙정보디스플레에서 계기판을 전시한다.


터치 내장형 기술(AIT)를 확대 적용한 6인치 이형 모바일,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 가능한 9.2인치, 10.3인치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공개한다. 터치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 15.6인치 노트북, 23인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등도 전시한다. 기존 패널 대비 소비전력을 35% 낮추거나 동일전력으로 50% 높은 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M+ 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학회서 공식 초청논문인 'OLED 및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의 발전'·'OLED TV 신모델에 적용 가능한 화이트 OLED(WOLED) 기술' 등 독자 기술이 담긴 논문 20편을 발표한다.


학회 기간 중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전무는 대형 디스플레이 및 OLED TV 상용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석학회원 에 선정, 오창호 OLED TV 개발 Group 전무는 IPS 및 OLED TV 에 대한 연구 개발에 매진한 업적으로 특별공로상 를 수상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