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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애플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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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엣지'·'노트' 시리즈 인기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 제쳐
애플은 아이폰SE의 가격 책정 실패
팀 쿡 CEO, 인도 방문하는 등 적극 구애


삼성, 인도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애플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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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의 점유율을 꺾었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BGR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조사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삼성은 2015년 회계연도 기준 인도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 47%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이 시장에서 45%를 점유했다. 인도 내에서 프리미엄폰은 3만루피(약 53만원)이상 제품을 말한다.


애플이 유통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인도 내에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다. 애플은 인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2% 내외를 점유하는데 그쳤지만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이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다. 지난해 애플은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 43%를 기록한 반면 삼성은 35%를 점유했다.


하지만 삼성의 '엣지'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가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애플의 점유율을 역전했다. 특히 올해 출시한 '갤럭시S7'과 'S7엣지'는 인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애플이 인도 등 신흥국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아이폰SE'는 부진한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아이폰SE의 가격 정책의 실패로 원인을 분석했다. 아이폰SE의 미국 가격은 399달러인 반면 인도에서는 590달러로 미국보다 200달러 가량 비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저가형부터 프리미엄 시장까지 장악한 업체로 등극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6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25.1%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2.7% 점유율로 7위에 불과했다.


한편 애플은 중국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인도에 방문해 힌두신 '가네샤'를 모신 시디비나야크 사원을 방문하고 '발리우드'(인도의 헐리우드) 스타들과 만찬을 여는 등 친 인도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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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쿡 CEO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애플 점유율 확장 계획을 논의했다.


쿡 CEO는 인도 현지에서 애플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인도 정부 허가를 받아 이르면 내년 안에 현지 직영 판매점을 세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중고 아이폰을 수리한 리퍼 제품을 인도 시장에 수출해 판매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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