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주요 야당들이 7월 참의원 선거 때 1명을 뽑는 '1인 선거구'에서 모두 단일 후보를 냈다고 22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민진·공산·사민·생활당 등 4개 야당은 오는 7월10일 투·개표가 이뤄질 전망인 참의원 선거에서'1인 선거구' 32곳에 모두 단일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가가와(香川)현 선거구에서 제1야당인 민진당이 후보 공천을 포기하고, 미에(三重)현 선거구의 경우 민진당 현직 의원인 시바 히로카즈(芝博一) 의원으로의 단일화가 23일 결정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로써 1인 선거구 중 야마가타(山形)·야마구치(山口)·구마모토(熊本)현 등 16개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를 4개 야당이 지원하고, 미야기(宮城)·아키타(秋田)·시가(滋賀)현 등 15개 선거구에서는 민진당 후보가 입후보하는 등 단일화된다.
참의원 선거(전체 정원 242명의 절반인 121명을 새로 선출)는 중선거구제여서 선거구(각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하나의 선거구를 구성)마다 1∼6명씩 뽑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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