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승우(18·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18세 이하(U-18)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이승우는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U-18 대표팀에 선발된 이승우는 오는 25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되며, 향후 잉글랜드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승우는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잉글랜드전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지난 2014년 4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3년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1월 징계복귀 후 이승우는 후베닐A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2월에는 복귀 한 달 만에 1골 2도움을 올렸다. 이후 바르셀로나 2군(B팀)에 승격돼 성인 무대를 경험했다.
이승우는 “성인팀이라 경기 템포와 흐름에 차이가 있었다. 외적인 부분에서 차이는 없었다. 확실히 흐름이 매우 빨랐다”고 했다.
이어 이승우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챔피언스리그’를 꼽았다. 그는 “결승골을 넣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 15분이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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