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최고령 걸그룹 이름이 '언니쓰'로 확정됐다.
20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7회에서는 '걸그룹 프로젝트'의 데뷔곡 'SHUT UP'의 긴장감 넘치는 보컬 테스트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은 박진영과의 보컬 테스트 후 그룹 명 회의에 돌입했다. 라미란은 '식스드림즈'를, 민효린은 '플래쉬걸'을 제안했다. 그러던 중 김숙은 "미란이랑 나랑 합쳐서 84살이니까"라며 그룹명으로 '언니들'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입에 가장 잘 붙는 '언니들'을 선택했고, 열띤 토론 끝에 '언니쓰(UNNIE’S)'로 재탄생시켰다.
이어진 콘셉트 회의에서 박진영은 "옷, 헤어, 메이크업까지 콘셉트가 필요하다. 그런데 제작비가 없다. 모두 감각이 뛰어나니 알아서 준비하라"며 '단돈 만원 프로듀싱 계약'을 회상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진영은 "무대에서 반주가 나오고 조명이 켜질 때가 가장 황홀한 순간이야. 이번 기회에 느껴봐 전율이야"라며 멤버들을 독려했고 이에 멤버들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보컬과 안무 연습에 힘을 쏟았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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