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의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의 부동산 관련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19일 홍 변호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ㆍ분당 등지의 부동산 임대ㆍ관리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신고액보다 큰 수임료를 챙기고 이를 감추려 해당 업체를 이용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홍 변호사는 형사사건 당사자에 대해 검찰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런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업체의 존재를 확인하고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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