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교보생명은 18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협약식을 열고 ‘201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개최지로 아산시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유도, 빙상, 육상, 체조, 수영, 테니스, 탁구 등 7개 기초종목에 총 4000여 명의 초등학생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한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다.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금액은 총 78억 원에 이른다.
그 동안 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2만 명이 넘는다. 이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300명에 이른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수만해도 140여 개에 달한다. 빙상의 이상화와 심석희를 비롯해 유도의 김재범과 최민호, 체조의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등 꿈나무 출신 선수들을 배출했다.
이 대회는 신용호 창립자가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잘 자랄 수 있다”고 제안한데서 시작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며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대회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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