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 학생 학력 향상 지원 나섰다”

17일 나주혁신도시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강인규 나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17일 저녁 영어교육 특강과 수시전형 대비 입시전략 설명회

[아시아경제 문승용] 나주시가 상대적으로 입시전략에 취약한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특강과 수시전형 대비 입시전략 설명회를 갖는 등 학력향상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오후 6시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명을 초청, 영어교육 특강과 수시전형 대비 입시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설명회에서 “변화하는 입시제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입시정보와 방향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슬기로운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은 나주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만드는 희망의 씨앗이라는 대명제 아래 나주교육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이 날 첫 강의는 영어교재 ‘천일문‘의 저자이며 서울 메가스터디 영어과 대표강사로 활동하는 김기훈 전문강사로부터 ‘시행착오 없는 자녀 영어교육 방법론’를 주제로 시작했다.

김기훈 강사는 “수시에서 절대평가 영어는 전략과목으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휘력 향상을 위해서는 문장학습과 어원 등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에 나선 월드클래스 에듀 진로교육연구소 성기민 소장은 “수시전형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정보 파악과 나주 여건에 맞는 합리적 전형 설정이 중요하다”며 “자기소개서 작성은 자신의 특별한 경험과 나주만의 특색을 담아 작성하는 것도 전략 중에 하나다”면서 나주의 도시재생과 연계한 학생들의 체험을 당부했다.

나주시는 민선 6기 역점시책인 다수를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천을 위해 진학 진로프로그램을 강화해 고2, 3학년생을 대상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수준별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운영, 진로적합성 진단과 학생부 관리 방안 등 학생별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9월에는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