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47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48.04포인트(0.27%) 하락한 1만7481.94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83P(0.19%) 내린 2043.38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4.36P(0.09%) 상승한 4720.09에 거래 중이다. 앞서 3대 지수는 0.16~0.21% 하락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Fed 의사록과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3%로, 11월과 12월 인상 가능성은 각각 59%와 73%로 반영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사무용품 판매 체인업체 스테이플스의 주가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 따라 1.7% 상승했다. 미국의 2위 건축자재 판매점 로우스는 1분기 외형 성장을 보인 데다 순익도 시장 예상치를 앞섰다. 주가는 1.9% 올랐다.
미국의 할인판매 체인업체 타깃(Target)의 주가는 매출 감소와 2분기 조정 EPS 전망치의 시장 예상치 하회 등으로 7% 내렸다.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공급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며 하락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43% 하락한 48.10달러에, 브렌트유는 0.71% 내린 48.93달러에 움직였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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