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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금호석유, 주가 정체국면…목표가 7만5000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금호석유에 대해 1~2분기 실적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고무 가격의 약세 전환으로 주가는 정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0억원을 대폭 상회한 수치다. 이에 대해 대체재인 천연고무와 원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란 게 신한금융투자의 분석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합성수지 수익성도 개선됐고 원료 가격 강세로 판가 상승도 했다"며 "이에 따라 출하량도 크게 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열병합 발전 부문의 경우 전력도매요금 하락에 따라 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주력 제품 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억이익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5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 매출액도 1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주가는 정채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와 고무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인위적인 가격 상승 정책이 한계에 부딪쳤다"며 "이는 결국 합성고무 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어·고무 수요 회복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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