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스릴러 영화 '곡성'이 오히려 지역 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 유근기 곡성군수가 영화의 홍보 도우미를 자처했다. 1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나홍진 감독, 배우 곽도원·황정민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인사했다.
그는 "영화 곡성이 대중의 관심 속에 1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관객이 우리 곡성군에도 오셔서 따뜻함이 주는 즐거움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특히 영화 속 종구와 딸 효진이 사랑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섬진강 변을 방문해 가족과 힐링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유 군수는 지난달 22일 지역신문을 통해 영화 곡성이 어두운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것이 곡성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