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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배임 의혹 동부증권 사장 17일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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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검찰이 동부그룹의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인수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고발된 금융계열사 대표를 소환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배임 혐의로 고발된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58)에게 1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고 사장은 2013년 2월 동부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동부증권을 통해 모은 자금 700억원 상당을 대줘 회사에 200억원 안팎 손실을 입힌 혐의로 고발됐다. 고발 대상에는 고 사장과 함께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72)도 포함됐다.


동부그룹은 유동성 위기로 인수대금 조달이 여의치 않자 재무적 투자자를 들러리로 앞세우고서, 계열사 자금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고 사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인수 경위, 투자 판단의 적정성 및 의사결정 구조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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