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분기 '깜짝' 실적을 보여준 차바이오텍이 16일 주식시장에서 4% 넘게 상승 중이다.
오전 9시28분 현재 차바이오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4.33%)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은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1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0억원(19%) 증가한 10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34%, 435% 증가한 94억8000만원, 9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의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영업 실적의 대폭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은 미국 병원 매출이 큰 폭으로 향상됐기 때문"이라며 "이와 더불어 CMG제약과 차메디텍을 포함한 국내 종속회사들의 실적 또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글로벌 임상을 위한 미국 주식의 평가손실과 진부화된 개발 자산의 감액손실 등 일시적인 손실 처리를 끝냈기 때문에, 올해 2016년은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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