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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산 학술올림픽 23~27일 부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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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수산학회 협의회(WCFS)가 주최하고 한국수산과학회가 주관하는 제7차 세계수산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1992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처음 열린 수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4년 주기로 열리며 '수산 학술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는 2012년 영국 에덴버러에서 열린 제6차 대회에서 미국, 호주 등과 경합 끝에 차기 회의 부산 유치를 성공했다.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안전한 수산식품으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수산분야 연구자 등 75개국 2000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관련 국제세미나와 한·일 해녀포럼행사를 포함해 2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행사, 부산 팸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자원 감소와 국가간 어업경쟁 심화에 따른 수산자원 고갈 위협 등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안과제를 중점 논의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 세계 수산과학의 미래와 공동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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