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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국 우호교류지역에 전남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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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등 10곳 공무원 초청…디자인박람회?중국 인연 유적지 등 방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와 우호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중국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16일부터 5일간 전남을 방문한다.


전라남도는 상하이시, 충칭시, 저장성, 장시성, 장쑤성, 산둥성, 후난성, 쓰촨성, 산시성, 10개 우호교류지역 공무원 18명을 초청해 전남을 알리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기간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전남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의 위상을 높이고 전남에 대한 중국 공무원들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이들에게 주요 역점시책인 ‘가고 싶은 섬’가꾸기와 고소득 생명농업 육성 방안, 전남의 투자 여건, 관광자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광주전남연구원 조창완 환황해연구센터 소장의 ‘전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현황과 협력방안’주제 강연도 준비됐다.

이들은 또 전남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비롯, 화순 주자묘 등 중국 인연 유적지를 방문하고,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친환경 식품 가공·유통 현황과 농촌공동체 운영 현황을 체험한다.


특히 이번 방문이 단순히 전남을 둘러보는데 그치지 않고 전남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국 연수 참가자와 전남도청 공무원 간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전라남도는 이번 중국 공무원 초청 연수가 한·중 공무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친전남인 만들기’와 교류협력 확대·심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철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 교류지역 공무원들이 전남을 친밀하게 느끼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이번 연수 초청사업이 전남과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에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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