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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전력, 연료비 절감효과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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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NH투자증권은 12일 한국전력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데 기여한 '연료비 절감효과'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1분기의 연료비 절감에 따른 효과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발전믹스 개선에 따른 작년 수준의 이익 흐름이 이어지고 대기업들의 전력직접구매 이슈가 있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15조685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3조60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NH투자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연료비와 구입전력비는 1조5000억원이 절감될 것"이라며 "특히 석탄 발전량 감소에 따른 유류 발전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류 연료비는 작년 수준(3452억)일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그는 "LNG가격은 2분기까지 하락할 전망이나 월별 최저점인 2월달 유가가 국내 LNG가격에 반영되는 시점은 6-7월경"이라며 "이에 따른 SMP(계통한계가격: 한전이 발전자회사와 민간발전사 생산전력 사들이는 가격) 하락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2분기 현재까지 SMP 평균은 73.1원/kWh이다.


하자민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신규 기저설비(석탄 5,462MW, 원자력 1,400MW)에 따른 발전믹스 개선 효과가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들의 전력직접구매에 따른 감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전력직접구매제도는 현재도 운영 중인 제도안제 현재 정부에서 확대 운영을 추진 중이지만 실제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SMP가 중요한데, 이는 7월을 최저점으로 오를 것이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구매 방식을 바꿔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크지 않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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