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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5월 광주를 위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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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5월 광주를 위로하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제36주기 추모 연주회 ‘베르디 레퀴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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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 제36주기 추모 연주회 가져
5월 고귀한 정신과 인간 삶에 대한 고찰을 노래
광주·부산시립합창단이 함께 하는 ‘위로 하모니’

[아시아경제 문승용] 거장 베르디가 남긴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장엄한 ‘레퀴엠’이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 선보인다.


광주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합창단 그리고 광주시립교향악단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하모니로 광주의 고귀한 5월 정신을 위로한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제36주기를 추모하는 연주회 ‘베르디 레퀴엠’이 5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합창단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추모 연주회는 부산시립합창단,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연주회로 36년 전 광주와 민주정신의 가치를 지기키 위해 산화한 희생 영령들의 넋을 위로한다.


베르디(Giuseppe Fortunino Francesco Verdi, 1813~1901)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다. ▲춘희 ▲리골레토 ▲아이다 ▲오텔로 등 뛰어난 오페라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래서일까 그의 ‘레퀴엠’ 작품 역시 오페라처럼 역동적이며 극적인 매력이 잘 녹아나 있다. 특히 ‘진노의 날(Dies irae)’은 시작과 함께 격정적이면서도 장엄한 연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온몸에 전율을 일으킨다. 그 매력 때문인지 많은 영화와 CF등에 활용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추모 연주회는 작품의 장엄함을 광주시민들에게 전하고자 좀처럼 접하기 힘든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준비 중에 있다. 광주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합창단이 합창을, 광주시립교향악단이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편성해 협연한다.


특히 부산시립합창단은 부마민주항쟁의 아픔과 정신을 기억하며 이번 추모연주회에 흔쾌히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박미자, 알토 이아경, 테너 윤병길, 베이스 전승현이 참여함으로써 극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베르디 레퀴엠만의 매력에 정점을 찍게 된다.


연주회를 준비 중인 임한귀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광주의 5월은 슬픔과 위대한 역사가 함께 녹아있는 의미 깊은 계절이다”며, “죽은 이의 안식과 삶에 대한 고찰을 노래하는 이번 광주시립합창단의 베르디 레퀴엠 연주회가 5월의 아픔과 고귀한 정신을 위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립합창단 제163회 정기연주회이자 5·18광주민주화운동 제36주기 추모연주회인 베르디 레퀴엠은 5월 18일 수요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전 석 10,000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신규 홈페이지(gjart.gwangju.go.kr)에서 예매 가능하며 학생, 유공자, 다자녀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제도 역시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광주시립합창단은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광주지역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수시 운영함으로써 합창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립합창단 ‘찾아가는 공연’ 신청은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63)과 광주시립합창단 사무실(062-415-5203~5) 및 광주시립합창단 페이스북을 (www.facebook.com/gjcitychoir)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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