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AOA 설현과 지민이 1g도 없는 역사 지식을 보여줬다.
10일 오후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AOA'에 지민과 설현은 방에서 탈출하기 위한 미션으로 역사적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게임을 했다.
문제로 제시된 사진들에는 이순신, 신사임당, 안중근, 김구, 링컨, 스티브 잡스 등 조금이라도 역사와 상식에 관심이 있다면 쉽게 맞출 수 있는 인물들이었다.
하지만 설현과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에서 헷갈려 했다.
지민은 "안창호 선생님 맞아요?"라고 추측했고 설현은 휴대폰으로 인물 검색으로 정답을 찾으려 했다. 시간이 지나도 맞추지 못하는 설현과 지민을 위해 제작진이 '이토 히로부미'라는 힌트를 줬지만 지민은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며 되물었다.
또 다시 제작진이 이토 히로부미를 반복해 말했지만 지민은 이마저도 알아듣지 못하고 "이또 히로모미?"라고 되물었다.
결국 설현의 스마트폰 검색으로 안중근이라는 사실을 맞췄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우리나라 역사에서 손꼽히는 안중근 의사를 몰랐던 사실과 그를 가리켜 '긴또깡'이라 표현한 사실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넘어 분노했다.
해당 장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설현과 지민은 혀를 내두르게 하는 역사 지식 수준으로 네티즌들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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