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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쳐 리뷰, 위암 3차 치료제로 '아파티닙' 주목…'라이센스 협상 도움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에이치엘비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 ‘네이쳐 리뷰(Nature Review)’에 아파티닙에 대한 리뷰가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티닙(Apatinib) - 난치성 위암치료를 위한 3차 치료요법'이라는 리뷰에 따르면 글로벌 임상을 통과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위암 3차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미 중국에서 3상을 통과 후 시판중인 아파티닙(Apatinib)이 중국 외 미국 유럽 등에서 서양인에 대한 임상결과가 좋을 경우 위암 3차 치료에 관한 전세계의 표준 치료법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측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권위있는 학술지에 실린 긍정적인 평가는 라이센스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최근 헹루이사에 대한 도이치뱅크의 분석보고서는 시판 2년차인 올해 아파티닙의 중국내 매출이 첫해 매출의 3배에 이르는 1400억원으로 전망되며 올해에는 중국에서 위암 2차 치료제 임상과 폐암, 간암 임상 3상도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LSKB 김성철 대표는 "중국에서의 매출은 아파티닙이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위암의 3차 치료제 매출이기 때문에 앞으로 폐암, 간암, 위암 2차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이 확보되게 되면 매출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네이쳐 리뷰를 비롯하여 아파티닙에 대한 긍정적인 논문들과 중국에서의 판매급증은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될 글로벌 임상 3상과 라이센스 협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치엘비 박정민 대표는 "2016년에는 바이오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 에이치엘비가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미 확보돼 있는 BTK 저해제 외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해 LSKB를 중심으로 한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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