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라이브 부문 대상 식약처장상 ‘수상’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조선이공대학교(총장 최영일) 식품영양조리과학과가 대상을 수상하며 즉석요리 최강자로 등극했다.
10일 조선이공대에 따르면 지난4~7일 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6한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라이브 부문에 두 팀이 참가하여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식품영양조리과학과 심세웅, 정직한, 문성진, 임진욱, 김성민, 조영창 학생으로 한 팀을 구성, 경연대회 현장에서 직접 즉석으로 양식 3코스를 만들어 내 심사위원들을 감탄시키며 대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거머쥐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요리는 양식 3코스 로즈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에피타이저는 장미꽃을 연상시키는 딸기 라이스페이퍼, 메인으로는 시트러스 소스를 곁들인 오리가슴살스테이크, 라즈베리와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 케이크를 디저트로 표현했다.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세웅(식품영양조리과학과 2) 학생은 “우리 팀은 구성하자마자 팀워크 확보를 최우선으로 둔 것이 대상을 받은 첫 번째 비결이다”며 활짝 웃었다.
학생들의 경연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조선이공대 유주연 식품영양조리과학과 교수는 “국제요리경연대회 참가로 학생들의 시야가 더 넓어졌을 것이다”며 “실습실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조리에 집중적으로 몰두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대상 수상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는 (사)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교육부 등 7개 기관이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대회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일반인 부문과 학생 부문에서 각각 전시, 찬요리단체, 개인, 라이브 등으로 나눠 경연을 펼쳤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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