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풀메탈 보급형폰 갤럭시A 시리즈가 A3, A5, A7, A8 등에 이어 A4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인도의 물류업체 자우바의 수출입품 목록에 따르면 모델명 SM-A430인 단말기가 테스트를 위해 인도에 들어왔다. 해당 단말기의 모델 넘버로 유추할 때, 갤럭시A의 새 시리즈 가운데 A4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출입품 목록에서는 해당 단말기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을 알 수 없으나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언급돼있지 않다. 그러나 적어도 풀HD 해상도가 적용됐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갤럭시노트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외에도 풀메탈의 깔끔한 디자인에 쓸 만한 사양을 갖추고 삼성페이 등 프리미엄급 서비스도 지원하는 중가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를 통해 한국, 미국 등 주요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신흥시장 판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A 시리즈는 A4와 같이 새로운 숫자가 적용된 제품이 속속 선보이는가 하면, 기존에 있던 A3, A5, A7과 같은 모델이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새로 출시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신흥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해 갤럭시A를 비롯한 보급형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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