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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분리되는 노트북 '서피스북2'로 애플 견제하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MS, '서피스북2' 다음달 출시 가능성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 맥북 프로 공개 견제용
키보드와 화면이 분리되는 태블릿형 노트북


MS, 분리되는 노트북 '서피스북2'로 애플 견제하나 서피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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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 달 새로운 태블릿형 노트북인 '서피스북(Surface Book) 2'를 선보인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음 달 공개되는 애플의 신형 '맥북'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넥스트트렉스는 MS가 서피스북의 신제품을 다음 달 쯤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피스북은 키보드와 화면이 분리되는 태블릿형 노트북이다. MS 최초의 노트북으로 높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비싼 가격과 배터리 누수 등의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새로운 서피스북은 4K 해상도의 화면과 인텔의 7세대 i5 또는 i7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코드명 카비레이크(Kaby Lake)인 7세대 칩셋은 14나노미터(nm)의 공정으로 제조된다. 또 USB 타입 C 포트를 장착해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가격은 1499달러~3199달러(약 174만~373만원)인 기존 서피스북보다 상당히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전체 태블릿 시장의 12.4%를 차지하는 태블릿형 노트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분석업체 IDC는 "MS가 서피스북 라인으로 현재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13일부터 닷새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세계 개발자회의(WWDC)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애플은 '맥북 프로'를 포함해 '애플워치2' 등의 신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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