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의 머신러닝 적용한 3D 터치 기술
사용자 폰 쥐는 방식을 기억…맞춤형 기능 수행
내년 출시되는 서피스 폰 적용 가능성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쥐는 방식을 기억하는 3D터치 기술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MS는 유튜브를 통해 3D터치 기술에 인공지능(AI)기반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적용한 프리터치센싱(pre-touch sensing)을 공개했다.
프리터치센싱은 터치할 때 화면을 누르는 정도를 감지하는 MS의 3D 터치 기술이다. 프리터치센싱이 적용된 스마프폰 화면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메뉴가 떠오른다.
애플의 아이폰6s 시리즈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하지만 스마트폰을 쥐는 방식을 기억하는 특징을 지닌다. 예를 들어 평소 주로 오른손으로 스마트폰을 잡고 오른쪽 엄지로 화면을 조작한다면, 한 손으로 조작하기 쉬운 다이얼식 메뉴가 오른쪽 상단에 나타난다.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을 때에도 유용하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패턴을 기억하고 학습한 뒤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예측해서 실행한다. 반복적으로 학습해 최적의 결과를 예측하는 머신러닝의 개념이 담겨있는 셈이다.
다만, 이 기술이 실제 성공할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개발자가 만든 일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삼성과 소니 등 비슷한 3d터치 기술을 개발했지만, 앱과의 호환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기능은 MS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윈도우폰 '서피스폰( Surface phone)'에 적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지 못한 윈도우폰에게 이 같은 기술은 큰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