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셀루메드가 중국시장 진출이 곧 본격화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셀루메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월 중국 푸단대학교(復旦)와 손을 잡고 중국 의료기계시장진출에 첫 발을 내딛는 등 중국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중국 헬스케어 펀드회사가 셀루메드를 방문하는 등 중국쪽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05년 창립된 푸단대는 상하이에 위치한 종합대학교로 중국 종합대학 순위 3위에 손꼽히며 전세계 100대 대학 안에 등재돼 있는 명문대학이다.
특히 푸단대 종양병원을 비롯해 푸단대 산하 18개의 병원이 포함돼 있고, 이를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에 활발한 투자 및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푸단대는 50억위안(한화 9000억원)규모의 대규모 바이오펀드가 조성돼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푸단대 관계자는 차세대 골이식재인 ‘CHO cell-rhBMP2’ 동물세포 유래의 골형성 단백질 기술 및 신사업인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기술 현황에 대해 실사를 진행하면서 관련 기술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중국의 헬스케어 펀드회사가 셀루메드를 방문하는 등 중국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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