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사상 첫 4연속 우승을 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스포트파크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정규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15분과 32분에 연속골을 넣어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 승리로 27승4무2패(승점85점)를 기록하면서 2위 도르트문트(승점 77)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부터 4년 연속 정상 등극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일에 있는 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그는 뮌헨 사령탑으로 일한 2013년부터 세 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뒤 올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사령탑으로 옮긴다.
뮌헨은 오는 22일 도르트문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전을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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