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연휴 막바지인 7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고속도로 중 정체ㆍ서행구간은 250㎞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동탄분기점에서 수원신갈나들목이 시속 40㎞ 이하로 정체중이다. 달래내고개에서 서초나들목도 비슷하다. 부산방향은 서울요금소부터 신갈분기점까지 시속 30㎞를 채 못 내고 있으며 안성나들목, 북대구나들목 인근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동창원나들목부터 창원1터널서측까지 13㎞ 구간이 정체며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부터 정체가 극심하다. 이밖에 울산고속도로 요금소 부근, 대구포항고속도로 도동분기점부터 와촌터널까지 10㎞ 구간,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남이분기점과 통영방향 마장분기점 인근,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 송탄나들목부터 남안성나들목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양 방향 20~30㎞에 달하는 구간이 40㎞/h를 채 못 내고 있다.
이날 오전 12시에 승용차를 타고 서울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부산은 5시간 10분, 울산은 5시간 36분, 목포는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25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가 3시간50분, 강릉은 3시간30분, 대전은 2시간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내다봤다.
이날 정체는 하행선의 경우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9시를 전후로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상행선 정체는 오후 들어 점차 심해지다가 오후 5∼6시께 최고조에 달한 뒤 자정을 넘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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