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명지대학교 캠퍼스에 8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이 신축된다. 내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운동장, 전시홀 등을 개방해 주민들이 학교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명지대학교의 교육연구시설 등 신축계획에 대해 세부시설조성계획(기본계획)을 원안가결 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 지어질 교육연구시설은 8층, 연면적 1만3897㎡ 규모다.
이번 심의는 명지대 캠퍼스를 건축이 가능한 2개의 일반관리구역과 새로 조성될 정문광장 주변을 상징경관구역으로 학교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캠퍼스 내 녹지보존구역을 지정해 유형문화재인 양호거사비(명나라 장군 양호의 무훈을 찬양하기 위하여 건립한 비)가 위치한 지역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데크, 벤치 등 시설물을 설치하는 공원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학교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장, 다목적 전시홀, 아트센터 등을 개방하는 다양한 공동체 공간계획도 수립했다.
더불어 명지대와 접한 거북골로(현재 도로폭 15m)를 학교측으로 보도 6m 확장해 보행인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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