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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1분기 263억 적자…"2분기 흑자전환할 것"(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으로 흑자전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을 많이 줄였고, 당기순이익 기준으로는 흑자로 돌아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5321억원, 영업손실 263억원, 당기순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1%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을 대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대우조선, 1분기 263억 적자…"2분기 흑자전환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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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영업손실의 경우 3월말 환율하락으로 환헤지 평가액이 영업외 수익으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1분기 소폭 손실이 발생했지만 2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좋은 선박 중 하나인 액화천연가스(LNG)선의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NG선은 올해 7척, 내년 16척, 2018년 18척 등 인도가 예정돼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충분히 반영했고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LNG선 비중이 증가하는 것도 수익성 개선의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구안과 함께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비효율성 제거 등 원가 절감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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