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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는 4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100명과 함께 나비축제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5년째 계속되는 이 행사는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이 모처럼의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함평월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휠체어를 밀고 어르신들을 부축하며 축제장 곳곳을 누비면서 장애인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처음 나비축제를 본다는 한 할머니는 두 손을 뻗어 나비를 좇으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류성숙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이 행복한 함평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장애인들의 재활, 정서함양을 위해 매주 수요일 주간재활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자조모임을 운영해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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