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달 28일과 29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3회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감사담당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기반 및 활동 우수사례 발굴·발표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우수사례를 공유·활용하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자율적 내부통제 추진사항과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열띤 경합을 벌였다.
화순군은 공직비리 사전예방을 위해 자기진단 업무 발굴,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운영, 청렴의 날 운영, 청렴방송 실시,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고객불만 제로 시스템 운영, 자체 평가 후 우수부서와 직원표창 등 다양한 우수 시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구충곤 군수의 확고한 청렴의지와 전 공직자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조리 요인을 사전에 없애고 감사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부정과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상시로 확인·점검해 지방행정의 투명·효율·청렴성을 담보하려는 것으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Self Check)제도, 공직윤리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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