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일 일본주식시장이 개장 직후부터 큰 폭으로 빠지면서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2% 하락한 1만6062.0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 지난 12일 이후 처음으로 1만6000선마저 붕괴되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시장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즈호 신탁은행의 나카노 키히로 수석전략가는 "엔화의 동향에 따라서는 1만5000선 붕괴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에 들어가면서 일본 증시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6엔대 전반에서 움직이는 등 달러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노동절 연휴로 중국 증시, 대만가권지수와 싱가포르ST지수, 홍콩 항셍지수도 2일 휴장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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