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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Q 영업익 61억원…전년동기比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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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감소, FLNG 매출 이연 때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삼성중공업은 1분기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263억원에 비해 76.8% 줄어든 실적이다. 조업일수 감소와 같은 계절적 요인, FLNG(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공정 진행속도 조절로 인한 매출 이연 등에 따른 결과이다. 매출액 2조 530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셀 프렐류드(Shell Prelude) FLNG는 셸이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첫 번째 FLNG인 만큼 제작 완성도를 극대화하고, 충분한 시운전을 진행하기 위해 출항시기를 종전의 16년 9월에서 17년 4월로 늦추기로 발주처와 합의했다"며 "페트로나스( Petronas) FLNG는 발주처의 요청으로 현재 인도 연기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두 FLNG 프로젝트의 공정진행 속도를 조절, 매출이 이연되면서 1분기 매출은 감소했다. 이익률이 양호한 FLNG 분야 매출이 감소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에지나 FPSO, 익시스 CPF 등 주요 프로젝트는 2015년 2분기 원가점걸 결과에 따라 공사손실을 반영한 이후, 이번 분기까지 원가와 공정 측면에서 모두 추가적인 문제없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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