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올해로 18번째로 열리는 전남 '함평 나비축제-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가 29일 개막됐다.
함평군은 이날 오후 함평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김조한, 알리, 박현빈, 현숙, 배일호 등 유명 가수들을 초청,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개막식을 연다.
이번 축제에선 나비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형형색색 25가지 나비 15만 마리가 축제장 꽃밭을 날아다니며 방문객을 맞이하도록 준비했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답게 '야외 나비 날리기', '가축몰이 체험' 등 가족 단합형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특히 나비의 부화 장면 등 나비의 일생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나비 곤충생태관'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직접 젖을 짜보는 '젖소목장 나들이'와 '미꾸라지 잡기' 등 다채로운 현장 체험형 행사도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되며 축제 기간 중에 20개의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된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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