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5월9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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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내수 진작을 위해 시작된 문제이니 만큼 전국 소상공인들은 기대감과 함께 이와 같은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임시 공휴일이 가정의 달 주간에 진행되는 황금연휴라 소상공인 활성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지금까지의 전례로 봤을 때 임시공휴일이 지정되고 연휴 기간이 길면 길수록 소비심리가 자극돼 소비 규모가 커진다"며 "연휴가 길어짐으로써 음식업과 숙박업 소상공인들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다만, 연합회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진정으로 내수 진작을 위한 것이었다면 여러 경제 단체와 의견을 모은 후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에서 건의를 했다면 보다 나은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점은 아쉽다"면서 "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이고, 정례화된 내수 활성화 정책이 나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안했고, 28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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